자기효능감이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기술 또는 경험을 적절히 조직화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을 말한다. 이는 성공적인 업무수행에 필수적인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야 하는 규범적 의무를 지닌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효능감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업무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서의 자기효능감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다 하겠다. 이런 점에서, 본 연구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자기효능감이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경험적으로 분석함을 목적으로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 자기효능감과 관련 있다고 생각되는 요인들(스트레스와 동기)을 가지고 업무성과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였다. 분석결과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기효능감이며, 업무스트레스와 동기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무성과에 미치는 변수들 사이의 관계 분석에서 자기효능감이 업무스트레스에 부정적인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동기부여에는 긍정적인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업무성과 향상을 위해 공무원의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