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의 교육과 연구 이외의 제3임무로서 문화적 역할의 상대적 비중, 문화적 역할에 속하는 활동들에 대한 교수집단과 지역예총집단 사이의 인식의 유사 성과 차이점, 그리고 지식근로자 유형에 따른 인식의 차이점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을 통해 제시된 문화적 활동을 제시하고 문화예술계 인사에 대한 설 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두 집단 모두 대학-사회관계를 중시하는 점은 유사 하나, 교수집단은 구조적 활동 측면을 보다 강조한 데 비해 지역예총집단은 대학과 의 수평적 소통 또는 협력을 보다 강조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문화예술계에 종사 하면서도 교수집단은 대학을 지역특정적인 기관으로 보지 않은데 비해 지역예총집단 은 지역맥락성이 높은 인식이 두드러졌다는 점 등의 결과로 나타난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해관계자들 사이에 대학의 제3임무로서 문화적 역할에 대한 합의와 문화적 역할로서 구체적인 대학활동에 대한 합의가 존재할수록 대학의 문화적 역할의 수행 은 물론 정부정책의 효율적인 수행이 가능 있도록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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