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역량 결정요인과 혁신활동에 대한 진단방법에 대한 이론과 학술연구를 고찰하고 중기청의 기술통계조사, STEPI의 기술혁신활동 조사 등 기존의 국내 통계조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분석하였다. 기존 조사와 지표 체계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에 대한 기초현황 자료만을 제공할 뿐, 정책 담당자들이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또한 조사들 간에 유사 또는 중복적인 지표가 많으며, 조사 주체간의 자료의 공유도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며, 유사・동일 지표에 대한 조사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 혁신정책의 효과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중소기업 혁신활동 조사 및 평가지표의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우선 통계조사가 중소기업 혁신정책의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핵심지표를 생산하도록 조사항목이 설계되어야 하며, 다음으로 여러 조사들이 생산한 지표들의 합리적인 조정과 통합이 필요하다. 또한 지표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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