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지역발전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와 관련하여 혁신클러스터의 개념적 틀에 대해 언급하고, 대덕밸리로 대표되는 대전광역시의 발전을 위한 혁신클러스터 구축방안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대덕연구단지는 국가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국가혁신시스템(NIS)의 핵심이기도 하며, 지역혁신시스템(RIS)의 관점에서 이곳에서의 연구성과를 상업화함으로써 지역발전을 도모하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의 경우,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클러스터 구축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최근 우리 경제의 넛트 크랫커 현상은 모방형에서 창조형 혁신체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둘째, 대덕연구단지는 다양한 형태의 협동연구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하며, 융합연구의 특수성을 반영한 연구개발의 기획, 평가 등 새로운 지원체계가 필요하다. 셋째, 연구개발 결과의 상업화 기능과 이를 구매해 줄 대기업의 부재는 이 지역의 가장 큰 약점의 하나이다. 따라서 지역 내에 기술상용화센터와 같은 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 넷째, 이 지역에서 공통적인 관심과 유용한 정보, 지식, 경험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이를 커뮤니티(community) 형성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인적 네트워크 허브(Human Network Hub)의 구축이 필요하다. 끝으로, 연구개발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의 고급인력에 대한 Visa 면제.
외국인을 위한 교육,의료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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