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행정 수행에 있어서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에 대해 때로 견제장치로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주로 협력보완관계의 파트너십 당사자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지방정책과정에 지역 NGO의 참여필요성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은 한결같이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거버넌스 시대 광주시 공무원들의 자율자치의식과 협력적 파트너십에 대해 열린 사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무원들은 광주지역 NGO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활발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NGO의 시정참여 활성화에 대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는 NGO의 전문성 부족과 시민의 참여의식 부족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그리고 광주시와 NGO간에 협력관계가 가장 필요한 분야로 환경보전감시분야(31.7%), 소비자보호분야(15.6%), 인권보호 및 신장분야(12.1%), 교육 및 청소년사업분야(10.6%)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지역 NGO들은 지방정부와 비판적이고도 역동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지방정책과정에 시민의 의사를 투입하도록 하되, 무엇보다도 시정부와 지역 NGO간 신뢰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시에서 먼저 적극적인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NGO도 회원 확대재생산구조를 갖추고, 재정문제를 해결해 시정부 의존을 탈피하며, 운영위원회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진솔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